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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전문가 박한식 조지아 주립대 교수…‘간디ㆍ킹ㆍ이케다 평화상’ 수상

조지아 주립대(UGA) 국제문제연구소 박한식(사진) 교수가 한반도 평화에 기여한 공로로 '간디 킹 이케다 커뮤니티 빌더 상' (Gandhi King Ikeda Community Builder's Prize)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모어하우스 대학이 15일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간디 킹 이케다 커뮤니티 빌더 상'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모교인 애틀랜타의 모어하우스 대학이 세계 평화와 비폭력 운동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대학측은 "박교수가 남북한간의 평화정착 및 상호존중 대화를 몸소 행동으로 실천하고 입증해왔다"며 "한반도 평화와 비폭력 운동을 위해 헌신하는데 모범이 됐다"고 시상 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4월 1일 모어하우스 대학에서 열린다. 박교수는 이날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전 수상자들이 역사적 인물들임에 반해 나는 학자에 불과한데 큰 상을 받게 돼 처음에는 반려를 요청한 바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단순히 대북 접촉 뿐만 아니라 북미간의 중개 역할을 하고 현안 문제 해결에 나름대로 노력한 것이 평가받은 것 같다"며 "또한 교육자로서 평화주의 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노력한 것도 보람"이라고 밝혔다. 한반도 문제의 전망에 대해 박교수는 "정부의 노력 뿐만 아니라 남북 사람들이 스스로 자성 반성하며 서로를 배우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한반도 전쟁 대신 남북이 상호 인정하고 서로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통일은 가까이 온다"고 말했다. 국제정치학자인 박교수는 "국제적인 문제가 해결돼야 국지적인 문제가 해결되듯이 앞으로도 국제평화학을 계속 가르치고 필요하면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종원 기자

2010-03-16

동전 모아 어린 생명 살린다…SAM 의료 복지재단 북한 기아 아동 돕기 캠페인

샘(SAM) 의료복지재단(대표 박세록)이 기아에 허덕이는 북한 어린이를 돕기 위한 ‘사랑의 동전 모으기’캠페인을 펼친다. 15일 오클랜드 SAM 본사에서 이재민 사무총장은 “영양실조로 죽어가고 있는 북한 어린이들을 살리기 위해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성금은 북한 아이들에게 줄 ‘영양버터’ 재료를 구입하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8년 세계식량계획(WFP)의 영양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어린이 72%가 만성 영양결핍, 저체중, 급성성장장애 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AM에서 지원하는 영양버터는 비타민과 항균 작용이 있는 오일과 배합해 냉장 보관이 필요없고 전용이 불가능한 새로운 대체 구호물품으로 영양결핍 치료식품이다. SAM은 지난 2009년 11월, 평양에 ‘사랑의 영양버터’공장을 세운바 있다. 김명호 교육위원장은 “1만개의 저금통을 제작, 동참을 희망하는 북가주지역 교회, 식당, 직장, 한글학교, 개인 등에 배포할 계획”이라며 “비록 작은 저금통이지만 한데 모여지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SAM 시애틀 지부는 지난해 7월부터 ‘사랑의 동전 모으기’캠페인을 시작해 1만달러를 모금했다고 한다. 권준상 봉사위윈장은 “아이들에게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며 저금통을 보내달라고 요청하는 지역 교회들이 늘고 있다”면서 “어린이들이 저금통에 동전 하나를 넣을 때마다 큰 사랑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AM에서 제공하는 저금통 크기는 소형 사이즈와 중간 사이즈, 두 종류다.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에 동참을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 교회는 (510)985-1003이나 이메일 samusa@samf.net으로 문의 하면 된다. 김판겸 기자

2010-03-16

북한 전문가 박한식 UGA 교수 ‘간디.킹.이케다 평화상’ 수상

조지아 주립대(UGA) 국제문제연구소 박한식(사진) 교수가 한반도 평화에 기여한 공로로 ‘간디, 킹, 이케다 커뮤니티 빌더 상’ (Gandhi, King, Ikeda Community Builder’s Prize)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모어하우스 대학이 15일 밝혔다. 올해로 12회 째를 맞이하는 ‘간디, 킹, 이케다 커뮤니티 빌더 상’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모교인 애틀랜타의 모어하우스 대학이 세계 평화와 비폭력 운동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대학측은 “박교수가 남북한간의 평화정착 및 상호존중, 대화를 몸소 행동으로 실천하고 입증해왔다”며 “한반도 평화와 비폭력 운동을 위해 헌신하는데 모범이 됐다”고 시상 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4월 1일 모어하우스 대학에서 열린다. 박교수는 이날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전 수상자들이 역사적 인물들임에 반해, 나는 학자에 불과한데 큰 상을 받게 돼 처음에는 반려를 요청한 바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단순히 대북 접촉 뿐만 아니라 북미간의 중개 역할을 하고 현안 문제 해결에 나름대로 노력한 것이 평가받은 것 같다”며 “또한 교육자로서 평화주의 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노력한 것도 보람”이라고 밝혔다. 한반도 문제의 전망에 대해 박교수는 “정부의 노력 뿐만 아니라 남북 사람들이 스스로 자성, 반성하며 서로를 배우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한반도 전쟁 대신, 남북이 상호 인정하고 서로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통일은 가까이 온다“고 말했다. 국제정치학자인 박교수는 “국제적인 문제가 해결돼야 국지적인 문제가 해결되듯이, 앞으로도 국제평화학을 계속 가르치고 필요하면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종원 기자

2010-03-16

"북한, 미국인 관광비용 인하" 자유아시아방송 보도

북한 당국이 미국인 관광객의 여행경비를 대폭 인하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2일 전했다. 미국의 북한관광 전문여행사인 '아시아태평양여행사' 월터 키츠 대표는 이 방송과 인터뷰에서 "북한의 조선국제여행사가 미국인 여행객에게 적용하는 호텔 교통 등 관련 비용을 유럽 일본인 여행객과 똑같이 책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키츠 대표는 "이로써 미국인이 북한 관광에 지출하는 경비가 이전보다 약 16%가량 줄어들 전망"이라고 밝혔으나 미국인 관광객의 구체적인 여행경비가 얼마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북한 당국의 이번 조치에 대해 대해 "북한이 미국인 관광객의 상시 방북과 체류 기간의 연장을 허용함으로써 다른 나라의 여행객들과 동등한 조건이 됐기 때문에 가격도 똑같이 적용해야 한다는 방침"이라며 "미국인 관광객에게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시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미국인 관광객에 대한 북한 당국의 잇따른 제한 조치의 해제는 미국과 관계개선을 꾀하고 관광사업을 통한 외화벌이로 경제적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의도가 크다"고 덧붙였다. 조선국제여행사는 이미 올해부터 미국인이 1년 내내 북한을 여행할 수 있게 했으며 체류 기간도 최대 10일까지 머물 수 있도록 했다.

2010-03-12

"북한 빈곤은 폐쇄경제 탓"…이성윤 교수 해밀턴 홀 강연서 강조

지난 11일 열린‘해밀턴 홀 강연회’에는 300여명의 미국인들이 참석, 북한 경제의 현주소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해밀턴 홀 강연회는 세일럼 소재 해밀턴 홀 재단이 매년 명사들을 초청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시국 강연, 국제 정세 등을 소개하는 행사로 65년 전통을 자랑하는 이 지역 최대 강연회이다. 올해는 보스워스 대북 정책 특별대표가 내정되어 있었으나 갑작스런 병세로 터프츠 대학 플레처 스쿨 이성윤 교수가 대신 강단에 섰다. 이 교수는 “문맹률이 없는 북한 사회가 빈곤과 기아에 시달리게 된 원인은 북한의 폐쇄적인 경제 구조와 김정일의 잘못된 운영 때문”이라며 북한에서의 화폐와 상품의 의미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또 돈을 빌리되 결코 갚지 않는 북한의 행태로 인해 국제 사회에서 북한은 신뢰를 완전히 잃었다고 전했다. 이날 강연회에 참석한 한 청중은 “너무나 생생한 북한의 모습에 마치 직접 북한에 가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청중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문제에 왜 미국만이 집중해야 하느냐. 한국 등 북한의 주변국이 더 노력해야 할 문제가 아니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번 강연은 미국의 일반인들이 북한 문제에 얼마큼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 청중들은 그 분야 전문가가 아니었지만, 언론에 등장하는 북한의 현 모습들을 그려내며 핵심을 찌르는 질문을 연발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성윤 교수는 해밀턴 홀 강연회 명사로 5회 초청 강연 기록을 세워 이날 감사패를 받았다. 보스턴캡 김영재 기자 mike@bostonkap.com

2010-03-12

북한 인권상황 알리는데 공헌…‘용기있는 국제 여성상’ 받은 이애란씨

탈북여성 1호 박사인 이애란 박사(사진)가 '용기있는 국제 여성상'을 수상했다. 〈본지 3월10일자 A-2면> 10일 국무부에서 열린 시상식은 미셸 오바마와 클린턴 장관을 비롯 각계 여성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참석자들은 이 박사의 용기와 노력을 한목소리로 치하했다. 미셸 오바마는 축사에서 이 박사에 대해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서 어린 시절 8년을 보냈고 역경을 뚫고 북한을 탈출한 이후에는 쉼없이 탈북자들을 위한 활동을 해왔다"고 소개했다. 클린턴 장관은 "한국사회에서 탈북자들의 삶과 교육수준을 증진시키는 선봉역할을 했고 여성의 권리를 신장시키고 북한의 끔찍한 인권상황을 알리는데 공헌했다"며 수상자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을 알리고 싶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시상식에 참석했다는 이 박사는 수상후 기자들과 만나 "여성과 어머니가 바로 서면 나라의 미래가 바로서고 여성이 행복해지면 가정과 세상이 행복해질 것이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아프가니스탄 도미니카 공화국 케냐 스리랑카 시리아 짐바브웨의 다른 여성 수상자들도 참석했으며 가정폭력 추방운동을 벌이는 에이본 국제홍보대사인 유명 영화배우 리즈 위더스푼도 참석 축사했다. 천일교 기자

2010-03-11

북한 전문가 박한식 교수 ‘민족분단의 역사’ 강연

북한 전문가 박한식 조지아 주립대(UGA) 교수(사진)가 12일 조지아텍에서 한인들을 대상으로 강연한다. 박 교수는 이날 ‘뜻으로 헤아려 본 민족분단의 역사’(A Meaningful Inpretation of a Divided Korea)라는 주제로 한반도 정치·경제상황 및 미주 한인들이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해 강연한다. 박교수는 북한을 40여 차례 다녀오며 북미 민간교류를 담당한 북한 전문학자로, 오바마 캠프의 한반도 정책팀장인 프랭크 자누지 등과 친분이 두터우며 지난해 북한 여기자 억류 사건 당시에도 막후 활약한 바 있다. 시민단체 ‘애틀랜타 코리아 포럼’ 창립제를 겸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12일 오후 6시 30분 조지아텍 클라우스 빌딩 1층 1116호에서 열린다. 교수와 유학생 등 다양한 한인이 참석한 이 단체는 지난해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을 초청해 강연한 바 있으며, 앞으로 한미 정치사회와 관련된 다양한 인사를 초청해 강연과 토론을 벌일 계획이다. 이 단체의 장유선 씨는 “남북통일문제등을 포함한 국내의 정치, 사회, 경제, 문화등 다양한 주제를 애틀랜타 한인 들의 입장에서 토론할 예정”이라며 “한인사회가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미국주류사회에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이며, 한인·미국인 관계없이 누구나 참석할수 있다”고 밝혔다. 문의 404-561-0111, www.AtlantaKoreaForum.org 이종원 기자

2010-03-09

"북한문제 이슈화에 동포들이 앞장서야" 법륜스님 통일 강연회서 밝혀

워싱턴정토회와 좋은벗들 미국지부가 주최한 법륜스님 평화통일 강연회가 3일 애난데일 알라딘 서점에서 열려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진행된 강연회는 “스님, 통일운동 왜 하세요?”를 주제로 평화와 통일에 대해 질의 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법륜 스님은 북한의 현 실태에 대해 “외부적으로는 변화가 없지만 이미 내부적으론 사회통제가 많이 약해졌다”며 “언젠가는 공산화가 무너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통일을 염원하는 만큼 이에 대비해 정책적 준비를 꾸준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통일을 통해 이룰 수 있는 것에 대해 법륜 스님은 “6.25상처 치유뿐만 아니라 한국에 남아있는 일제 잔해를 청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님은 또 “한국이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등의 강대국 사이에서 독자적으로 생존하고 힘의 균형을 이루려면 북한과 하나가 되야 한다”며 “국제사회에서 미래 비전을 설립하는데 통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미국정부가 북한의 핵 문제에만 너무 신경 쓰지 말고 20~30년 내다봐 통일 문제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주장하며 “한인 교포들도 북한 문제를 알리는데 힘써 미국이 북한 이슈를 국제사회에 이끌어내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법륜 스님은 2일부터 5일까지 워싱턴을 방문하며 연방정부 및 의회, 싱크탱크 등에서 미팅을 가진다. 스님은 4일에도 DC소재 주미한국대사관 코러스하우스에서 ‘통화 평가절상 후 북한 현황 보고’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평화재단 및 ‘좋은벗들’ 이사장인 법륜 스님은 정토회 설립자이자 지도법사로 1969년 불심도문 큰스님을 은사로 경주 분황사에서 출가했다. 남북화해와 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막사이사이상, 민족화해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답답하면 물어라 반야심경이야기 마음의 평화, 사회의 자비화 등이 있다. 김기우 기자

201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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